차라리 우리가 동물이었다면 더 나았을까 "동물은 과거와 미래의 울타리 사이에 있는 행복한 맹목 속에서 노닌다."는 니체의 말이 있다. 과연 그럴까? 이 책은 인간의 우월함이라는 어쩌면 당연하게 퍼져 있는 가정에 과학적 근거와 치밀하게 설계된 논리로 도전한다. 또한 차별과 혐오, 기후 위기를 앞당긴 정돈된 잔디밭에 대한 집착, 역사상 최악의 전쟁 무기의 발견은 인간이 일각돌고래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일지도 모른다. 책의 제목이 함의하는 바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책을 펼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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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일각돌고래라면
저스틴 그레그 지음, 김아림 옮김 / 타인의사유 15,500원 / 770원 |